쾌도난마
快刀亂麻
복잡하게 얽힌 일을 시원스럽게 처리함
글자 풀이
- 快쾌할 쾌여기서는 「잘 드는」
- 刀칼 도
- 亂어지러울 란
- 麻삼 마삼실
글자대로 풀면 「잘 드는 칼로 어지럽게 얽힌 삼실을 벤다」는 말입니다.
유래 이야기
남북조 시대 북위 말기, 나라의 실권을 쥔 고환에게는 여러 아들이 있었습니다. 고환은 아들들의 재주와 생각을 시험해 보려고, 저마다 마구 엉킨 삼실 뭉치를 하나씩 나누어 주고 풀어 보게 했습니다. 다른 아들들은 한 올 한 올 풀어내느라 애를 썼습니다.
그런데 아들 고양은 칼을 뽑아 단번에 잘라 버렸습니다. 고환이 까닭을 묻자 고양은 「어지러운 것은 베어 버려야 합니다」라고 답했고, 고환은 이 대답을 옳게 여겼다고 합니다. 고양은 훗날 북제를 세우고 문선제가 되었습니다.
오늘날에는 복잡하게 얽힌 일을 시원스럽고 빠르게 처리하는 것을 이를 때 씁니다.
출전: 『북제서』 문선제기
이렇게 씁니다
- 모임 총무 이야기몇 달째 엉켜 있던 회비 문제를 새 총무가 쾌도난마로 정리했다.
- 아파트 소식몇 년을 끌던 주차 문제를 새 관리소장이 쾌도난마로 풀어냈다.
뜻을 기억하셨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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